[62호]자기 생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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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을 교회가 몰라 자기의 의견과 교회가 달리 결정하면 자신의 의견을 실어 함께 의견이 모아진 사람들끼리 나누어서 싸운다. 지금껏 그렇게 했다. 이제는 사회가 교회를 걱정스럽게 보게 되었다. 이제 조금씩 한국 교회는 사회의 눈초리가 심해지자 스스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관찰하기 시작했다. 자기만 있고 성령이 존중받지 않는 교회는 다른 의견들과 이익을 나누려 하지만 성령은 모든 의견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 시선을 옮긴다.

물론 교회건 교단이건 그 안에 이견을 가지고 있고 함께 있는 많은 분들을 위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공동체임에도 참고 기다리며 그곳을 개혁하려는 분들을 있음을 필자는 알고 있다. 그것이 옳은가 그른가를 판단하려는 게 아니다. 그리스도의 역사적 부활 사건과 그의 구원사역이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것으로 크게 동의하는 그룹이 아닐 경우는 기다릴 필요는 없겠지만 사실은 하나님은 개인적으로 우리들과 직접 계시하기도 하는 일관성 있는 친밀함을 가지신 분이시다. 교리와 교단적 첨가물들이나 제외된 의식 등은 이 본질적 하나님의 관계를 해치지 않는다. 그러나 본질을 잃었다면 하나님은 더 이상 우리들과 계시하시지 않는다. 얘기가 딴 데로 옮겨갔지만 교회 안에 의견을 달리하는 것을 목숨 걸고 다름을 유지해야 하는 것인가 생각해 보자.

그러나 본질을 잃었다면 하나님은 더 이상 우리들과 계시하시지 않는다.

찬양대에는 매우 많은 이견들이 실재한다. 자기 표현력이 즉발적으로 발현해야 속이 풀리는 분들이 계신 곳이다. 최소한 다른 의견이 생겼을 때 그 의견이 존중받지 못하는 모임이 되어서는 안 되지만 반드시 그 의견이 관철되고 첨가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교회는 이견을 배려해서 또 하나의 의견이 존중되어야 해서 그 이견이 유지되어야 하는 곳이 아니다. 그보다 더 큰 일관성을 가진 게 신앙이다. 신앙의 이름으로 개인의 이견이 그 이견을 가진 이가 스스로 공동체와 합의로 묵과되는 곳이다. 개인의 이견이 밖으로 표출해야만 하는 곳은 아니다.

찬양하는 자리는 이처럼 인내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리이면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하는 자리이다. 자신의 눈을 하나님께 올려다볼 수 있는 자들이 모이는 자리이다. 지금껏 교인들이 자기 의견을 가지고 와서 친교하고 화평하는 자리에서 성령의 한마음이 머물만한, 차원이 올라간, 눈높이로 찬양하는 모임이 되어야 한다. 그 자리에 우리들의 찬양대가 함께 주님을 누리고 기쁘게 나누는 그리스도의 영이 넘치는 자리이다. 찬양이 있는 곳은 처음부터 천국이었지만 땅에서도 이 경지를 누리기에 가능한 곳이다.

주님,
우리에게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 되게 하옵소서.
성령이 주인이 되는 모임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하는 무리들 되게 하옵소서.

이선종 목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BA)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 Master Christian Music(MCM)
Korea Presbyterian College of America(MDiv)
Presbyterian Theological Seminary of America(Thm) 수료
Cantor, Music Pastor
카리타스합창단 음악감독
VKCC 지휘자
성서 번역가

_이메일 : Lk4241@gmail.com
_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sunjong.lee.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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